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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앨범-예스터데이 설운도 눈물카테고리 없음 2020. 11. 12. 10:46
인생앨범-예스터데이 설운도 눈물
설운도는 13일(금) 밤 11시 방송하는 MBN 신규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서 2회의 주인공으로 등장.
‘38년 트로트 외길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설운도는 어린 시절 고향인 부산에서 ‘금수저’로 살았지만 졸지에 거리에 나앉게 된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습니다. 한순간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직접 연탄 배달을 하는 등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던 가난한 어린시절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설운도는 어머니가 부산 해운대에서 과일 행상을 하면서 고생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무남독녀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살아오신 어머니 어느날 갑자기 몰락한 집안 형편 때문에…”라고 회상하면서 급기야는 안경을 벗고 오열을 했습니다.
설운도의 애끊는 사모곡과, 뒤이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으로 인해 또다시 스튜디오는 숙연해졌습니다.
설운도는 아버님께서 내가 가수로 성공한 모습을 보지 못한채 돌아가셨다. 그래서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인생곡 가수’로 출연한 조문근이 ‘나의 어머님’(1998년 발표한 설운도 노래)를 부르자 하늘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