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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무릎 연골 손상카테고리 없음 2021. 5. 14. 16:07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무릎 연골 손상
평균 수명이 늘어날수록 퇴행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증가하기 마련.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을 부하하고, 많은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발병하는 편이다.
무릎 관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다. 이들의 뼈 끝에 있는 골연골은 뼈가 서로 부딪쳐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행동을 반복하면 골연골이 점차 파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골연골의 손상이 발생하는 초기의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통증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경미한 증상은 주사 요법 및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무릎에 느껴지는 통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기도 한다.
오래 지속되어 증상이 악화된 중증의 퇴행성관절염은 뼈 손실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해진다. 그러므로 뼈의 손실을 막아주는 골연골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골연골의 손실만 발생한 경우라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카티스템 수술은 무릎 피부를 절개한 후 병변 부위에 미세한 홀을 여러 개 뚫는 과정을 거친다. 홀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후 최종적으로 넓게 도포하면 줄기세포가 연골조직으로 자라나면서 연골 재생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이 수술은 수술 후 1년 이내에 손상 부위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뼈의 손실까지 진행된 말기의 퇴행성관절염이라면 카티스템 수술 적용이 어려우므로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이상 증세가 지속되거나 증상의 재발이 잦다면 무릎 구조물의 손상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